알립니다
           
정목 인사드립니다.

 

꿈나무 불사(청소년을 위하여)에 대한 알림

 

    

유나회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 박목월 선생은 봄꽃은 모두 생명의 등불이라 했습니다.

생명의 등불이 하나 둘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봄과 잠시라도 눈 맞춤을 하고 사시는지요?

 

이렇게 오랜만에 제가 소식을 드리는 것은

몇 년 전 청소년을 위한 명상 CD를 제작하여 원하는 학교에 배포하려던 일이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고개를 갸우뚱거릴 분도 있을 것입니다,

몇 년 전 만 해도 여러 학교와 병원에서 제 음성으로 담은 명상 음반을

원하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음반을 제작해 널리 배포하려 했는데

시간이 흐르는 사이 음반 세상에 큰 변화가 왔습니다.

CD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mp3 다운로드 받아 쓰는 방식으로

환경이 바뀌는 바람에 음반 제작이 의미가 없어진 것입니다.   

CD 사용이 급감하면서 학교나 병원 군부대 등에 음반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일도 그다지 의미 있는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유나 회원 중에서 뜻 있는 분들이

청소년을 위한 음반을 제작하는데 동참하고 싶다며 순수한 마음으로

성금을 보내주신 일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모은 것이 1천만 원, 유나방송회원들께서 십시일반 동참해 주신

성금이 700만원 모두1,700만원이 모여 있습니다,

 

이 성금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후원자들께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청소년을 위한 명상 CD제작은 무의미한 일이 되었지만

처음 뜻이 청소년을 위해서 의미 있는 일을 하려던 것이니 그 목적에 걸 맞는 일에 사용할까 합니다.

정각사에 건립된 미래탑의 등불 공양비를 모아서

청소년을 위한 길위의 메아리학교2년 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등 학생을 상대로 1년에 계절별로 3-412여행을 통해 길 위에서 인생을 배우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메아리 학교는

지난 2년 동안 정각사가 위치한 성북구의 학교들로부터 추천 받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성북구 관내의 40개가 넘는 중고등 학교로부터 추천 받는 일도 쉽지 않고,

학교별 수업과 방학이 달라서 일정 맞추는 일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후원을 하려고

학교 측과 인문학 여행 프로그램을 짜고 있습니다.

1회 여행 경비는 20명 학생인 경우 600만 원 정도 후원하게 되니

여러분과 제가 모은 후원금으로 1년을 후원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동안 꿈나무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모은 후원금을

길 위의 메아리 학교에 후원해도 좋다 하시면 그렇게 쓰고자 합니다.

후원을 했는지 기억조차 없을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궁금해 하실 분을 위해 알리는 것이니

후원하신 분 생각은 어떠신지 알려주시면 거기에 따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믿고 후원해 주셨던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정목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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